서초등 5개지역서 국제컨퍼런스
해외 마을전문가들이 1박2일 동안 서울 마을탐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6~17일 강동, 금천, 도봉, 마포, 서초 등 5개 지역 마을에서 ‘2015 마을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주민자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윌리엄 존슨 전 미국 로체스터 시장, 영국의 마을만들기사업체 연합인 ‘로컬리티’의 스티브 클레어 전 부국장 등 해외 마을 활동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1박2일간 마을에 머물면서 주민들과 함께 세미나, 간담회, 마을탐방 등을 진행하고 마을이 직면한 문제를 논의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마을국제컨퍼런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5개 마을을 주최자로 최종 선정했다.
강동구는 ‘마을 유휴공간 활용하기’를 주제로 빈공간 커뮤니티 아트 활동가인 홍콩의 신디 최와 시우 위엔이 마을의 자투리 공간을 주민 예술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금천구는 ‘민관 거버넌스’를 주제로 윌리엄 존슨 전 로체스터 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의 체계와 역할을 논의한다.
도봉구는 일본 도쿄도 오우메시 중심시가지활성화협의회 매니저인 노즈 하루카 등이 도시재생 과정에서 청년의 역할을 제시하고 청년의 눈으로 찾아내는 마을 의제와 해결 방안을 토론한다. 마포구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세입자가 쫓겨나는 현상)을 주제로 영국의 지역자산화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스티브 클레어 전 로컬리티 부국장이 참석한다.
서초구는 ‘마을이 변화, 그 변화를 만드는 사람’을 주제로 마더센터협의회 활동가인 독일의 힐데가르드 쇼쓰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마을공동체에서 여성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컨퍼런스는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17일에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초청 연사와 주민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이들은 18~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사회혁신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서진아 시 마을공동체담당관은 “세계각국의 마을공동체가 어떻게 도시를 변화시키는지 확인하고 서울의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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