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net '슈퍼스타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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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슈퍼스타K7'[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천단비의 뒷심이 심상치 않다. ‘슈퍼스타K' 역사상 최초로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까. 지난 5일 생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에서는 톱5 마틴스미스, 자밀킴, 중식이밴드, 천단비, 케빈오가 출연한 가운데, ‘심사위원 명곡 미션’을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사위원 김범수는 자밀킴을, 성시경은 케빈오를, 윤종신은 중식이밴드와 마틴스키스를, 백지영은 천단비를 선택해 멘토링을 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슈퍼스타K7'의 유일한 홍일점 천단비. 지난 세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은 만큼 이번 무대 역시 남성 참가자들을 제치고 TOP3에 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렸다.천단비는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 그는 “지금도 드라마 같다. 여기까지 살아남아서 노래를 해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제 인생에 가장 큰 사건이다. 부담이 안 생길 수가 없다”라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윽고 무대에 오른 천단비는 백지영의 ‘여전히 뜨겁게’를 열창했다.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원곡자 백지영과는 또 다른 보컬로 재해석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온몸에 전율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고, 윤종신은 “천단비씨는 드라마를 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다. 단비양은 노래는 잘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오늘 노래를 들어보니 내 취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껏 단비 양의 무대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극찬하며 ‘슈퍼스타K7' 사상 최고점인 97점을 줬다. 김범수 역시 “노래 잘한다는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 노래 잘 한다는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너무 좋아지고 있다. 노래쟁이들 특징이 훌륭한 가수들의 좋은 점들을 노래에 잘 차용한다는 것인데 적절하게 잘 섞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며 호평과 함께 91점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단비씨 점점 잘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게 노래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 아까 듣다가 이정도면 OST여왕 자리는 백지영씨가 너무 혼자 하지 말고 내놓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잘했다. 프로가수 같았다”며 93점을 줬다. 원곡자 백지영은 “사실 초반에 너무 떨리는 기색이 역력해서 조금 불안했다. 대담하게 우리가 약속했던 것, 제일 안 됐던 부분을 잘 넘어가줘서 기분 좋고 뿌듯했다”며 94점을 매겼다. 이로써 천단비는 심사위원 총점 375점을 받으며, 남성 참가자들을 제치고 가뿐히 TOP3 자리를 차지했다. 천단비는 강했다. 과거 코러스 가수로서 활동하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온 만큼, 경험은 그녀를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갈수록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며 진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슈퍼스타K7' 초반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그녀가 우승후보로 떠오르며 한 편의 드라마를 탄생시킨 가운데,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생방송 무대를 통해 자밀킴과 케빈오를 꺾고 ‘슈퍼스타K' 역사상 첫 여성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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