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현대증권은 20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SBS 프로그램의 매체력 강화 과정 속에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요금의 인상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SBS 방송 프로그램의 매체력은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강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황금의 제국(시청률 9.7%)’ ‘주군의 태양(21.8%)’으로 시작된 SBS 드라마들의 화제성은 ‘상속자들(25.6%)’을 거쳐 ‘별에서 온그대(28.1%)’로 꽃을 피우고 있다. 현재 ‘쓰리 데이즈’와 ‘신의 선물’도 출발이 좋다.

이에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 49%와 43%를 차지하는 콘텐츠사업수익과 미디어사업수익의 안정적인 확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연구원은 “국내 VOD 산업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VOD 요금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풍부하며, 견조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SBS콘텐츠허브의 미디어사업수익이 꾸준히 장기적으로 확대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최근 NHK, TBS, TV아사히, 니혼테레비, 후지TV 등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들이 한류 드라마를 편성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쿄TV는 계속해서 한국 드라마를 편성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SBS콘텐츠허브의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13일 2만원에서 전일 1만7300원까지 13.5% 거칠게 하락했다.

업계에 확인해 본 결과 한류 드라마는 거의 대부분 위성방송과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공급되고 지상파에도 공급이 되기는 하나 비중은 작다고 한다.

한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의 일본향 수출 비중은 65% 수준이며 여기의 대부분이 위성과 케이블에 공급되는 것으로 이번 일본 지상파의 한류 드라마 편성 중단은 영업에 특기할 만한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라며 “최근 과격하게 하락한 주가는 오해가 풀리기만 한다면 원상 복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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