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종합편성채널 TV조선 JTBC 채널A와 보도채널 뉴스Y가 3년간의 채널 재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야권 등 일각에선 이들 채널의 승인이 정치적 특혜에 의한 ‘짜고치기’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경재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4개 채널에 대한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재승인 안은 전체 5명의 상임위원 중 야당 추천인 김충식 부위원장과 양문석 위원이 채점표 공개 등을 요구하며 퇴장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추천 위원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재승인 심사위원회가 지난 10~14일 진행한 심사에서 총 1000점 만점에 뉴스Y는 719.76점, JTBC는 727.01점, TV조선은 684.73점, 채널A는 684.66점을 받았다. 이들 방송사는 총점 기준 650점과 9개 심사사항별 점수가 배점 40%를 각각 넘어 재승인 조건을 만족했다.
그러나 이들 4개사 모두 사업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부로 승인이 났다. 사업계획서 상의 투자, 편성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문석 위원은 “애초 약속한 투자 금액 대비 실적이 TV조선 26%, JTBC 44%, 채널A 34% 등으로 다 (승인) 취소사유”라며 의결 자체를 반대했다.
이날 전체회의를 방청한 유승희 민주당 의원도“심사 내용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는 등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의결은 완전히 무효”라고 비판했다
한편 종편 4사중 MBN은 오는 11월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까닭에 추후 별도의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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