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북한이 출시한 태블릿 PC ’룡흥‘에 국산 반도체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는 4일 룡흥을 입수해 뒷면을 분해했더니 SK하이닉스의 메모리 2개가 장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메모리업체 킹스톤의 제품도 부속품으로 포함됐다.
‘판형콤퓨터 룡흥 - 룡악산 정보기술교류소‘라고 쓰여진 룡흥의 사양은 CPU 1㎓, 512MB 램, 내장메모리 8GB, 외장메모리16GB, 화면크기 8인치, 무게 250g, 배터리 사용시간 6시간 등으로 소개됐다. 북한 함흥컴퓨터기술대학 교수로 일하다 2004년 탈북한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북한이 중국에서 기판을 통째로 들여와 태블릿PC를 만들면서 남한산 메모리가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태블릿 PC ‘룡흥’은 은 지난 2013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국제상품전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김일성ㆍ김정일 저작을 모아놓은 주체사상 교육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된 것이눈길을 끌었다. 기본 탑재된 30여 개 앱들은 대부분 교육ㆍ게임이 주를 이뤘고 카메라, 사진첩, 계산기, 음악 등이 포함됐다.
한편 북한은 2010년부터 태블릿PC 개발을 시작해 2012년 ’아리랑‘(511공장), ’삼지연‘(조선콤퓨터쎈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5월엔 새로운 태블릿 PC ‘묘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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