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JTBC의 새 드라마 ‘밀회’가 월화드라마의 복병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밀회’ 2회분은 3.1%의 전국 시청률(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영된 1회분이 기록한 2.5%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종편 4사 기준 동시간대 경쟁작 중에서도 단연 1위였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2.4%, TV조선 ‘유스판’은 1.8%, 채널A 종합뉴스는 1.4%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견줘도 승부가 어려워보이진 않는다. 물론 안방 최강자 ‘기황후’에는 비하지 못하지만, 현재 지상파 10시 드라마에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2 ‘태양은 가득히’와는 비슷한 수치다. ‘태양은 가득히’는 이날 전날 방송분보다 0.5%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는 지상파의 시청률 표본과 동등는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유료방송 비가입 가구 방송매체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 가입가구 표본집단은 4100가구이고, 지상파 시청률 표본은 4320 가구로, 지상파 채널과 유료방송 시청률 비교를 위해서는 수도권 가구(유료방송 플랫폼 가입+비가입)를 기준으로 해야한다.
JTBC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광고를 제외한 수도권 기준 3.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3%였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 드라마인 MBC ‘기황후’는 29.7%, SBS ‘신의 선물-14일’은 8.9%, KBS2 ‘태양은 가득히’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된 ‘밀회’ 2회 방송분에서는 남편 박혁권(강준형 역)의 부탁으로 유아인(이선재 역)의 피아노 실력을 테스트하는 김희애(오혜원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피아노 듀오를 연주하며 서로를 향한 강렬한 감정의 이끌림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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