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인터뷰…“손학규 전 고문 흔드는 건 염치 없는 것”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정당하는 건 現정치시스템 변화시 모색”
[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26일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 “흔히 말해 손잡고 둘이 정당을 하는 계기가 온다는 건 현재 정치적 시스템에 변화가 왔을 때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는 약 40년간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여야 의원간 연대)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 좌절했는데, 정확한 진단과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닌 걸로 풀이된다.
김 전 의원은 최근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질문을 받고 “현재 여권 틀로만 갖고 그 분(유승민 전 원내대표)에게 같이 하자고 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면서도 “아마 총선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그림을 그릴 큰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 “정당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서 아직까진 조심스럽다”면서도 “분명한 건 대구 시민들 마음이 바위가 아니고 저도 계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7ㆍ30 재보궐 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호남에서 당선된 것에 대해 “이정현 의원이 호남에서 불가능하다는 이른바 새누리당의 간판을 달고 호남분들 지지를 받았다”며 “대구 시민들에겐 할 수 있겠다는 고무되는 분위기를 만든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야권이 생각에 편차가 있어도 한 묶음이 돼 필요한 부분은 여당에 힘을 합쳐 문제를 푸는 게 한국 정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갈갈이 찢어지면 저로서는 난감하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손학규 전 고문 복귀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과 관련, “그 만한 자원이 복귀하면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그렇게 한 발 비켜서 있는 분을 흔드는 건 옳은 태도가 아니다. 야권이 절체절명의 순간이 오면 총의를 모아 (복귀) 요청하는 건 몰라도 여기에 와서 또 다시 불쏘시개가 돼 달라는 건 염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 와중에 있는 새정치연합의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야권이 이렇게 분열해서는 어떤 선거도 희망 없다”며 “문재인 대표께 ‘다툰 사람들, 탈당한 사람들 만나 접접을 찾아달라’, ‘야권이 이대로 안 된다는 절박감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나’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대권후보로 어떻게 보냐고 하자, “후배이지만 기대가 크고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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