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박원순 시장이 ‘서울 일자리 대장정’ 13일차인 오늘(23일) 9천여 개 기업에서 16만여 명이근무하는 서울 최대의 산업집적지인 ‘G밸리(구로구·금천구) 일대를 하루 종일 방문하며, G밸리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기 위한 발전 방안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현장에서 모색한다고 밝혔다.앞서 'G밸리'는 IT 등 최첨단 산업과 전기전자, 기계 등 제조업이 혼재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집합공간이자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유망산업의 잠재적 중심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산업간, 기업 간 네트워크가 미흡하고 근로자 지원시설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제기돼왔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IoT·제조UP 융합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G밸리에서 생산된 우수상품 체험, 입주기업들 간 전기차를 셰어링하는 Gcar,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국공립-직장혼합형어린이집, 수출의 다리 등 도시기반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우선, 박 시장이 오전 10시에 방문한 ‘IoT·제조UP 융합 컨퍼런스’는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G밸리 산업간 융복합과 제조업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그 자리를 빌어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등 산학계 전문가 4인과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G밸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를 마련했다.이어 박 시장은 ‘G밸리 우수상품 설명회(G페어)’에서 G밸리 기업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에코로봇, 의료기기, LED 안전모, 미세먼지집진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고 체험했다.11시20분에는 서울시가 축적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가 집약된 G밸리 전기차 셰어링 'Gcar'를 체험했다. Gcar는 차량 이용이 필요한 G밸리 기업들 간 친환경 전기차를 공유하는 자리다. 시는 올해 전기차와 완속충전기를 각 50대씩 보급하는 한편, 오는 2018년까지 1천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박 시장은 11시40분 서울시, 구로구, 근로복지공단에서 각각 재원을 분담한 국공립-직장 혼합형 어린이집 1호인 '마노아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하고, 12시10분에는 가리봉 현장소통마당에서 주민 30여 명과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은 뉴타운해제지역인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33만㎡)를 전면철거 대신공동체를 활성화하면서 주거환경을 재생하고 생활환경 개선하는 사업이다.13시30분에는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 기반 사물인터넷 부품과 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술을 지원하는 ‘사물지능통신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이용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14시에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수출의 다리’램프 신설 현장을 찾아 G밸리 내 교통문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시는 G밸리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의 다리’램프 신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내년까지 시행하고, 오는 2018년 디지털3단지~두산길간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14시20분에는 오는 2019년 개관 예정인 근로자 복지·문화센터 부지를 방문했다. 센터에는 G밸리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문화·여가시설, 청소년 쉼터, G밸리 생산 제품 전시·체험·판매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14시45분에는 건물 앞 공개공지와 보도, 옥상을 활용해 도심숲 휴식공간을 조성한'월드메르디앙벤처 2차' 건물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G밸리는 아파트형 공장 밀집지역으로 자투리땅이나, 여유 공지가 없어 공원을 신규 조성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웠다”며“그러나 시와 민간이 협력해 지난 2008을 시작으로 ‘옥상녹화사업을 현재 공개공지에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공개공지 되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