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생명이 다시 생기를 머금고 있다. 하지만 나른한 춘곤증과 해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미세먼지는 봄의 불청객이다. 계절 바뀜에 ‘잃어버린 입맛’도 문제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 리듬에 마음도 봄의 전령사를 맞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유통가가 ‘봄의 불청객’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으며 봄철 채비에 분주하다. 특히 올봄에는 달콤하면서도 화사함에 초점을 맞춘 유통가의 발걸음이 눈에 띈다.

새콤달콤한 파스텔톤 컬러 의류에서부터 색조화장품까지 봄의 색깔은 여느 때보다 더 젊고 화사해졌다. 여기에 싱그러운 봄을 테마로 한 메뉴와 음식까지‘ 입맛 잃어버린 현대인’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뿐 아니다. 점심식사 후 나른해지는 춘곤증을 한 번에 날려버릴 커피도 봄을 재촉하는 전령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계절 바뀜에 자칫 떨어질 수 있는 신체 리듬을 감안해 건강한 식단도 빼놓을 수 없는 전령사다. 여기에 미세먼지로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위한 먹는 화장품에서부터 봄철 나들이를 위한 언더웨어와 여행용품은 제대로 봄을 맞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컨슈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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