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여객기가 이륙 후 승객 간 주먹다짐 때문에 회항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abc7의 뉴스 채널은 18일(현지시간)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사우스웨스트 2010편이 이륙 13분 만인 오후 10시 45분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abc7 뉴스에 의하면 함께 동승했던 탑승객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남성이 앞에 앉은 여성이 의자를 뒤로 젖혔다는 이유로 그녀의 목을 졸랐다’고 알렸다.

기장은 두 탑승객 사이의 싸움을 ‘비상 사태’로 판단했고 결국 이 비행기는 이륙 13분 만에 돌아와야 했다. 해당 남성은 FBI에 체포되어 조사 중에 있다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아직 사우스웨스트 2010편을 함께 탔던 탑승객들을 만나 질문할 것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사태로 136명의 탑승객들은 지난 19일 새벽 1시 43분(현지시간)에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이를 접한 일부 해외네티즌들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왜 그러나’, ‘저런 탑승객은 평생 비행기를 못타게 해야 된다’ 며 목을 조른 남성을 비난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비행기의 좌석들이 너무 좁아 벌어진 일이다’, ‘여객기 좌석 간 공간이 좀 더 넓어야 한다’며 여객기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