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상원 의원과 시장 등 선출직 공무원들이 백인 우월주의 과격단체인 ‘KKK(쿠 클럭스 클랜)’ 회원이라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외신은 3일(현지시간)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존 코닌(텍사스), 댄 코츠(인디애나), 조니 아이잭슨(조지아) 등 공화당 상원의원이 KKK단과 연계돼있다는 영상이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게시됐다고 전했다.
포스팅엔 짐 그레이(렉싱턴ㆍ켄터키 주), 만데린 로게로(녹스빌ㆍ테네시 주), 켄트 귄(오칼라ㆍ플로리다 주), 톰 헨리(포트웨인ㆍ인디애나 주) 등 현직 시장 4명도 포함됐다.
‘우리는 어나니머스’는 제목의 영상엔 이들 정치인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게재됐다. 영상의 조회 수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논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영상은 국제 해킹 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백인 우월주의 과격단체인 KKK 회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외신과 네티즌들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하기로 한 KKK 회원 명단 일부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어나나머스 측은 즉각 정체불명의 영상 배포는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명단에 포함된 정치인들은 KKK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모종의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영상출처=유튜브 3rd Eye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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