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전쟁’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진세연의 겹치기 출연 논란에 이어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불거지더니 급기야 촬영이 중단되는 차질까지 빚어졌다.
이날 ‘감격시대’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사 측은 애초 오후 4시께 스태프와 일부 연기자에게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차질이 빚어져 오후 7시께 지급이 완료됐다.
앞서 지난주 ‘감격시대’에 출연 중인 보조 출연자와 조·단역 배우, 스태프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당시 제작사는 스태프와 조·단역 배우들에게 이날 오후 4시까지 밀린 임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던 것. 이에 출연 연기자들은 경기도 이천 드라마 세트에서 임금 지급을 기다리며 촬영 중단에 나섰다.
드라마 제작사인 레이앤모 측은 이에 “지급 방식과 형태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오해가 불거졌다”며 “이날 오후 7시께 입금이 완료돼 밤 촬영을 준비했다. 지금일에 대한 일부 이견은 상호 협의를 통해 최소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지급 논란에 조·단역 배우들이 소속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지난주 용인 세트장을 방문해 임금 지급 지연 사태에 항의하기도 했고, 한 업체에 속한 보조 출연자 1000여 명이 받지 못한 출연료가 1억 5000~8000만 원에 달한다는 지적도 나오며 ‘감격시대’를 둘러싼 출연료 미지급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2013년 9월분부터 11월분까지는 정상적으로 지급을 완료했으며, 12월분과 2014년 1월분은 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협의 중이라고 앞서 밝혔다.
출연료 150억원 대작 ‘감격시대’는 한류스타 김현중을 캐스팅한 대작 드라마로 주목받았으나, 기획 당시 드라마제작사가 변경되는가 하면 작가 교체와 주요배우의 중도 하차, 겹치기 출연에 이어 임금 미지급 논란까지 이어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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