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천지현 기자] ‘연쇄쇼핑가족’이 가방에 얽힌 여자들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25일 방영된 JTBC ‘연쇄쇼핑가족’에서는 ‘출산의 여왕’이 된 김가연, 팟캐스트 방송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여자들이 가방을 구매하는 심리상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이날 ‘연쇄쇼핑가족’의 주제는 가방이었다. 여자들의 로망 중 하나로 꼽히는 가방이 주제라 언급되자, 박명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김숙은 “여자들의 백은 남자들의 차나 마찬가지”라 말했다.이에 박명수는 차는 가족 공동의 소유물이 될 수 있지만, 가방은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지윤은 여자들의 가방에도 가족들의 물품이 들어간다고 반박했다. 가방과 차는 생활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유사성은 소유자의 욕망이 반영된다는 것에 있다.이영자가 “남자들은 전 재산을 차에 쏟아 붓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집은 없어도 차는 사더라”고 쏘아붙이자, 박명수가 “차에서 자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이러한 유사성을 보여주는 대화일 것이다.박지윤은 여자들이 가방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의 답을 이야기했다. 옷은 자주 바꿔 입을 수 있지만, 가방은 1~2개를 매일 들게 된다. 매일 만지는 만큼 애착도 크고,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소품이기도 하다. 항상 소유하고 있으며, 항상 타인에 보여주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장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작용한다는 것.김숙은 이러한 이유로 자신은 여행 가방을 고가의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여행지에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튼튼하고, 이용할 때 기분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그러나 출연진들은 고가의 명품 가방보다는, 그보다 저렴한 디자이너 상품이나 한국 브랜드 제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명품 가방이 대중화되면서 그 희소성이 많이 사라졌기에 고가의 제품을 굳이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큰 이유로 작용했다.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편집장 이정금 씨 역시 최근의 ‘잇백’으로 명품 가방이 아닌 패셔너블한 가방들을 꼽았다.JTBC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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