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대주택 공급량 52만호 예상…역대 정부 中 최다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참여 열기를 하나로 모아 올해 1만8000호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7일 인천도화지구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뉴스테이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사업 1호 뉴스테이 착공식을 하고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5.09.17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사업 1호 뉴스테이 착공식을 하고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5.09.17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기존 공공 임대주택과 달리 무주택 여부나 소득여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8년간 이사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인상도 연간 5% 이내로 제한된다.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뉴스테이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풀면서 지원은 획기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우수한 뉴스테이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뉴스테이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해 사업부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공공택지나 재개발ㆍ재건축 부지도 적극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기관의 참여를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재개발, 재건축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에 뉴스테이를 건설하게 되면 열악한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임대주택도 확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임대주택들이 다양하게 공급되면, 우리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52만호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