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삼성증권은 12일 최근 소형주 중심의 강세 현상속에 소형주만 베팅하는 전략은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남는 장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와 소형주 간의 상반된 흐름을 지난해 소형주가 소외됐던 것(디커플링)과는 반대 모습을 보이는 ‘역 디커플링 현상’이라고 전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대형주는 3% 내렸지만 소형주는 9.9%, 코스닥시장은 8.8% 올랐다”며 “코스닥시장은 이미 과열권에 접어들었고 일부 종목은 투기적 매수로 과도한 급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형주 약세-소형주 강세’의 역 디커플링 현상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대형주의 실적 우려가 변수로 남아 있지만 현 주가에서 대형주를 외면하고 소형주만 베팅하는 전략은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남는 장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대형주 약세는 실적 우려, 신흥시장 리스크, 외국인 매도(외국인 코스피 대형주 1조9730억 매도 vs 코스닥 6270억 매수), 중국성장둔화 우려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 강세는 작년 하반기의 소외에 따른 가격 매력, 종목 플레이 선호, 게임ㆍ카지노ㆍ홈쇼핑 등 성장주 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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