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GS 등 주가 상승세
최근 정유주 3인방(S-OILㆍSK이노베이션ㆍGS)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4분기부터 악재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화학업종지수는 지난 16일까지 1.94% 상승했다. 같은 기간동안 1.74%오른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정유 관련 업종들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S-OIL은 같은기간 주가가 6.5% 상승했고 GS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95%, 0.60% 씩 주가가 올랐다. 이 날도 정유주들은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년 만에 최저치인 38.24달러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6일에는 WTI 전날보다 2.56달러(5.7%) 상승한 배럴당 47.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6달러(4.3%) 오른 배럴당 49.8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정유주 3인방의 3분기 실적이 중국 산업 활동 둔화와 원유 가격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4분기에 들어서면서 정유업종에 대한 악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고 전망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의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미국 석유 생산량이 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원유 수급 개선이 예상되면서 점진적인 유가 반등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동의 신규 정유설비 영향이 축소되고, 난방 시즌 석유 수요 성수기 도래에 따라 정제마진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정유주 3인방의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 24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S-OIL은 올해 같은 기간 24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GS는 29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