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문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베트남 관영 일간지 탕니엔 등은 군 고위간부를 인용, 남부해역을 수색하던 공군기가 지난 9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남부 토쭈섬 남서쪽 약 80㎞ 해상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보 반 뚜언 베트남군 참모차장은 사고기의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가 공중 수색과정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를 통해 실종 여객기의 기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간지 뚜오이쩨는 부근 해역에 떠있는 기름띠 역시 지난 8일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장을 목격한 공군 AN26 조종사는 유막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엄청난 양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부근 해역에 연안경비대 소속 선박 2척을 급파,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과 수사 관계자들은 실종 여객기가 갑자기 사라진 점을 이유로 기체가 공중 분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사고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객기가 3만5천피트(1만670m)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사당국도 일부 승객이 도난 여권을 소지하고 탑승한 사실에 주목, 테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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