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구역 26.6% 감소 효과톡톡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 살인ㆍ강도ㆍ성범죄ㆍ절도ㆍ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약 26.6%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에서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ㆍ도시공원 내 설치된 CCTV 4132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2013년 상반기)과 설치 후(2015년 상반기) 범죄발생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17일 밝혔다.

분석결과 살인 발생건수는 2013년 상반기 7건에서 2015년 상반기 3건으로 57%가 감소했으며, 강도 발생건수는 같은기간 14건에서 5건으로 64%가 감소했다. 또, 성범죄는 80건에서 61건으로 24%가 감소했고 절도는 1207건에서 802건으로 34%가 감소했다. 폭력 발생건수 역시 1171건에서 949건으로 19%가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주로 범죄발생이 많은 부산ㆍ인천ㆍ대전ㆍ경기의 경우 지난 2013년 상반기에 범죄 발생건수가 1380건 이었으나, CCTV 설치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751건으로 46%가 감소됐다. 서울ㆍ대구ㆍ광주ㆍ울산에서도 같은 기간 775건에서 709건으로 8.5%가 줄어들었다.

또, CCTV는 범죄예방 외에도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지난해 한 해동안 CCTV를 활용해 검거한 범인 수가 1970명이며, 이중 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ㆍ폭력 등 5대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112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율은 2013년에 비해 약 84%가 증가했고 CCTV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앞으로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생활권 취약지역(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에 CCTV를 효과적으로 설치ㆍ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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