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마동석이 제대로 나쁜놈으로 분했다.남편의 원기회복을 위해 들른 외딴섬은 어마무시한 곳이었다. “닭백숙 한 마리 해 드릴게” 이 말이 이렇게 무섭게 들릴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제공 조이앤시네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함정’은 실화를 모티프로 다룬 영화로 5년차 부부가 외딴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식당에서 친절한 주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함정은’ 아이가 생기지 않는 5년차 부부의 아픔을 살벌한 스릴러로 담아냈다. 좀처럼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소재가 친절한 주인을 만나면서 꽤 괜찮은 조화를 이뤄냈다.
5년차 부부 소연(김민경 분)은 남편 준식(조한선 분)의 원기회복을 위해 전라도에 위치한 외딴섬으로 떠난다. SNS 쪽지를 통해 알게 된 그 곳에서 식당 주인(마동석 분)을 만나게 되고, 휴대폰도 통하지 않는 산골에서 소연과 준식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동석은 있어서는 안 될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으로 분한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준식(조한선 분)과 액션합을 맞추기도 한다. 비 오는 날, 지뢰가 가득한 산에서 액션신을 펼치는 마동석은 이 곳에서도 살벌한 살인마의 눈빛을 잃지 않아 짜릿함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함정’은 여름 끝자락 등골을 시원하게 해 줄 짜릿함을 선사했다. 마동석의 살벌한 눈빛과 과감한 행동, 곳곳에 묻어난 핏자국은 보는 이들의 눈을 찌푸리게 했지만, 마동석과 조한선의 통쾌한 액션신은 식은땀을 식혀줄만했다. 한편 ‘호로비츠를 위하여’, ‘트럭’ 등을 연출한 권형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0일 개봉.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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