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 좋은때 용퇴 이우철 신임회장 오늘 취임
이규성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5일 회사발전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후임으로 이우철(66)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의 이번 퇴임은 경영기반이 탄탄해지고 실적이 가장 좋아질 때 물러나는 것이어서 아름다운 퇴장으로 불린다.
코람코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5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자기자본이익률(ROE) 21%라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1999년 재정경제부 장관 시절에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만류에도 장관직을 후임에게 물려주고 떠난 바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코람코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담당하고 신규사업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인식 조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우철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코람코의 핵심가치인 열린 소통, 미래 지향, 사전준비와 확인점검, 경쟁과 협력,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철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18회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제31대 생명보험협회장 등을 지냈고 2012년 2월부터 코람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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