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니 시장서 일주일만에 FPS 2위 등극 - 80여개국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 창출 '기대'

드래곤플라이가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에서도 해외 진출이 이뤄지면서 다양한 수익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봉에 선 타이틀은 '스페셜포스2', 일본, 중국 등에 이어 유럽과 인도네시아, 대만까지 진출해 전 세계 80여개국 유저들이 '스페셜포스2'를 즐기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콘텐츠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미 전작인 '스페셜포스'가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스페셜포스2' 성공도 낙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모바일에서도 '가속스캔들'이 올해 초, 바이두 두오쿠와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신호탄을 쐈다.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과 모바일게임들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면서 올해 매출 향상에 크게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셜포스2'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은 지난 2010년 일찌감치 이뤄졌다.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는 2010년에 마무리 됐으며, 2012년에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총 75개국의 수출을 마쳤다. 작년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등과 계약을 마치면서 올해 대부분 상용 서비스에 돌입해 새로운 수익 루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럽, 북미 서비스 호조일찌감치 중국과 일본에서 안정적인 서비스에 돌입한 '스페셜포스2'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을 실었다. 또 지난해 8월 유럽 지역에서 성공적인 오픈베타서비스를 마친 '스페셜포스2'는 9월 상용화 이후 동시접속자수 1만 명, 누적가입자수 60만명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포지는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포스2 오프닝컵' 및 '올스타컵' 등을 진행하면서 현지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게임포지'의 카슨 반 후센(Carsten van Husen) 대표는 "'스페셜포스2'가 높은 퀄리티의 게임성으로 유럽의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퍼블리셔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서도 아에리아게임즈와 손잡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동시 접속자가 늘고 있으며, 충성 유저들 확보로 매출 구조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현지 유저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 등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게임포지와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는 한편 급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돌파구로 매출 확대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에 부는 '스페셜포스2' 열풍 유럽과 북미의 호조세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스페셜포스2'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시작은 인도네시아다. 지난 2월 13일 인도네시아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스페셜포스2'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성으로 단숨에 인도네시아 유저들의 손맛을 자극하며 상용화 이후, 일주일만에 FPS 장르 2위, 전체 게임순위 9위를 기록했다. '스페셜포스2' 인도네시아 페이스북에서 '좋아요'가 25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각종 블로그나 유저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되는 인도네시아 현지 반응은 '그래픽도 좋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유저 커뮤니티에서 자체적인 대회 개설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PC방을 중심으로 유저들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매주 열리는 '위클리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한 화끈한 이벤트도 현지 유저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순풍을 타고 대만에서도 '스페셜포스2'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비공개테스트를 끝마치고 5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작인 '스페셜포스'의 경우 대만 e스포츠 문화를 주도하고 프로게임단이 활약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대만 퍼블리셔인 화이(Wayi)와 협력해 현지화에 총력을 다한 만큼 성공적인 진출을 확신한다"며 "드래곤플라이가 가진 개발력과 화이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 2014년을 드래곤플라이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정적 해외 매출 증가 '기대' 글로벌 서비스에서 순풍이 불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방대한 업데이트 콘텐츠가 주효했다고 입을 모았다. '스페셜포스2'는 지난 2011년 8월 국내 시장에 CJ E&M 넷마블을 통해서 론칭됐다. 2년 6개월 동안 서비스되면서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를 쌓았다.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의 서비스,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발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그 동안 쌓았던 방대한 콘텐츠와 유료화 시스템은 롱런의 기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초반 분위기만 잘 탈 수 있으면 연속성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스페셜포스2와 같이 한국 시장에서 2년 이상 서비스한 온라인게임의 경우, 초반 돌풍만 일으킨다면 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전작인 '스페셜포스'가 인기를 끌었던 점 또한 매우 큰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페셜포스2'의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드래곤플라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3년 글로벌 매출이 49.8%에서 51%로 소폭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와 대만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글로벌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한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 국가가 더욱 늘어났기 때문에 글로벌 매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드래곤플라이 전체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스페셜포스2'가 드래곤플라이의 제2의 도약에 큰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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