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이쯤하면 복불복의 진화다. ‘1박 2일’ 멤버들이 이번엔 한밤 중에 보건소를 찾는 것으로 미션에 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선 맛의 고향 전라남도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는 ‘게미투어’ 2편으로 꾸며졌다.
식도락 여행에 시민들이 함께 만난 1편을 통해 일요일 안방 최강자에 올랐던 ‘1박2일’의 게미(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는 전라도 방언)투어 2편에선 맛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제작진이 숨겨놓은 미션의 정체가 드러났다. 일단 멤버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한우t삼합니 걸린 건강검진이었다. 오직 건강순위 1, 2위를 차지한 멤버에게만 주어진 한우 밥상을 놓고 멤버들은 ‘장흥 보건소’로 향했다.
아직 미션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데프콘은 “밤 9시에 보건소라니”라며 아침부터 채혈검사, 소변검사를 하던 일들을 떠올렸고, 몸무게와 키를 측정하기에 앞서 “’1박 2일’이 날 곤란하게 만든다”며 하소연을 하며 바짝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았던 것을 걱정하며 불안한 모습을 비쳤다.
모든 결과가 나온 뒤 유호진 PD는 “건강순위에 따라 밥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복불복’ 미션을 받아든 낙담한 표정이 역력했다.
한우삼합을 가져가는 행운의 주인공은 김종민과 차태현이었다. 김종민은 이날 건강검진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다둥이 아빠 차태현, 3위는 체지방율 3%의 정준영, 4위는 김준호가 차지했다. ‘고도비만’ 판정으로 꼴찌라 예상했던 데프콘은 5위, 6위는 의외로 김주혁이었다. 이날 건강검진을 담당한 전문의는 “근육량이 많고 관리를 잘 했지만 피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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