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안산, 시흥, 김포 등 수도권 서부에 철도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연결되면서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이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산업시설이 집중돼 있고 각종 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서울 도심 접근성이 낮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잇따른 교통호재 가시화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곡~소사 노선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발표됐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갔고,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도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안산 중앙역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올 8월 사업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2018년 준공예정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은 안산∼시흥∼부천까지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8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이 단지 내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여의도와 시흥 산업단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한 서안산IC가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지하 4층~지상4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우미건설은 경기 시흥시 은행동 C-1블록에 시흥은계우미린을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102~108㎡ 총 731가구 규모다. 대야역(가칭)역을 이용해 시흥시청, 안산방면 이동이 쉬워진다.
▶김포도시철도=지난해 착공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3.6km, 9개 정거장으로 이뤄진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내에 연결된다.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24BL 1로트에서 공급하는 김포풍무2차 푸르지오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풍무역을 통해 5,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35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12㎡ 246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아이에스동서는 8월 김포 한강신도시 Ab-20블록 한강신도시 레이크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마산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가깝다. 지하 1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3~84㎡ 총 578가구 규모다.
▶신안산선=신안산선은 여의도에서 KTX광명역, 안산 중앙역까지 연결된다.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 인근에는 대우건설이 안산시 고잔동에 공급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오는 8월 분양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84~115㎡, 990가구 규모로 이중 54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중앙대로, 수인산업대로 등 도로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KTX광명역 인근에서는 올 하반기 GS건설이 광명역 파크자이 2차 10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태영건설도 하반기 광명역세권 상업용지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700가구, 오피스텔 2142실 등 총 3842가구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