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초대형 백화점 조기 입점이 추진된다.
신도시를 조성할 때 통상 백화점은 인구 30만 이상이 돼야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인구가 18만명 전후인 세종시에 백화점 조기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 행복도시 중심상업지역인 2-4생활권에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백화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이 부지에는 최고 50층 높이의 백화점과 도시복합문화시설(UEC) 개념이 도입된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2-4생활권 내 6만8580㎡ 규모의 백화점 부지인 CDS1, CDS2블록에 대한 사업자 공모가 이르면 8월말 사업제안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백화점 부지의 개발 방향은 광역경제상권 중심지, 개성있는 디자인, 어반아트리움(도시상업문화거리)과의 연계 개발 등이며 백화점 부지 개발을 통해 광역경제상권의 중심지를 형성하고 중심상업지역 내 거점개발을 통한 생활권 조기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도시 내 중심상업시설인 백화점은 지역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특화된 랜드마크로 세울 계획이다.
대형건축물이 들어서면 도로에서 볼 때 위압적인 느낌을 줄 수 있고 가로 경관이 단조로워 다양한 가로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초대형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이 세종시에 들어서면 인근의 충청권 수요까지 공략할 수 있어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부분 사업비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 신세계 등이 사업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에서는 충청권에 연고를 둔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