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남성 기혼 직장인의 10명 가운데 4명이 육아를 스트레스의 주범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남녀 218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현황과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혼 남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 1위가 ‘육아(46.9%ㆍ복수응답)’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혼남성들이 육아와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잡코리아 측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기혼 남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 2위는 ‘체중ㆍ건강관리(37.4%)’였다. 그 밖에 ▷낮은 성과 21.2% ▷많은 업무량 9.0% ▷상사ㆍ동료와의 관계 9.0%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반면 기혼 여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취업ㆍ재취업의 어려움(37.9%)’이었다.

잡코리아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 시기를 겪거나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육아’를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은 기혼 여성 직장인들은 24.9%로, ‘체중ㆍ건강관리(35.4%)’보다도 적었다.

▷낮은 직장만족도 23.8% ▷많은 업무량 14.1%이라고 응답한 기혼 여성들도 있었다.

한편 미혼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취업ㆍ재취업의 어려움(48.9%)’이었다.

미혼 남성(42.7%) 직장인은 물론 미혼 여성(53.1%) 직장인도 이를 1위로 꼽았다.

또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미혼ㆍ기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달하는 73.4%가 ‘스트레스가 높다(40.9%)’거나 ‘매우 높다(32.5%)’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가 없다’는 응답자는 7.2%에 그쳤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