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네이버의 라인, 카카오톡 등이 버틴 아시아 메신저 서비스 시장은 와츠앱을 인수한 페이스북의 대대적 공세를 버텨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이번 인수로 세계 메신저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라인, 위챗, 카카오톡 등 3대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21일 보도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동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장으로 와츠앱은 이들 3대 경쟁사의 사용자를 빼앗아와야 하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WSJ는 진단했다.

이들 3사는 와츠앱에는 없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SNS에 더해 ‘요새’를 구축했고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고 WSJ는 평가했다.

와츠앱은 현재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월활동이용자(MAU) 4억5000만 명을 확보해 이들 3사보다 세계적으로 더 넓은 시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라인은 가입자 3억5000만 명, 카카오톡 가입자는 1억3300만 명이며 위챗의 MAU는 2억7200만 명으로 와츠앱과 격차가 크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모간스탠리도 라인의 이용자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둔화할 것이나 수익 창출 전망치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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