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격에 소비촉진 독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닭고기ㆍ오리고기에 대한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 위해 시식행사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시흥시 산업기술대 안에 있는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ㆍ농림축산식품부ㆍ중소기업청 등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같은 장소에서 닭고기ㆍ오리고기 시식을 했다.

박 대통령이 국산 농수산물 시식을 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4월 4일 국토교통부ㆍ환경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돼지고기를, 12월 10일엔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문어ㆍ과메기ㆍ광어 등을 맛봤다.

박 대통령이 이날 닭고기 등을 시식한 건 AI로 인한 판매 축소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본 때문이다.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AI 발생(1월 16일) 이후 닭ㆍ오리고기 판매액이 닭은 64%, 오리는 80%나 감소했다. 최근 닭ㆍ오리에 관한 민관합동 소비판매 캠페인에 따라 판매량은 다소 회복 추세로, 이달 19일 현재 AI 발생 전과 비교해 닭은 26%, 오리는 50%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