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ICT 적극 활용

에너지관리공단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에너지 수요관리에 나선다. 에너지 다소비산업 중심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초점을 뒀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 등 효과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새로운 수요관리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19일 “ICT를 활용한 고효율기기ㆍ시스템 보급 확산과 관련 제도 및 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ESS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와 연계해 신재생 발전 사업자에게 ESS 설치를 유도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에 풍력ㆍ태양광 등을 설치할 때 ESS를 연계해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전기 다소비 사용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S 설치를 권장하고 관련 시장을 육성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제3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 절약 공로자들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제3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에너지 절약 공로자들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은 또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기기 통합 운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보급 기반을 구축, 일반 건물과 산업체로 설치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무선 통신 기준을 포함한 스마트플러그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LED 조명 등 ICT 기반의 고효율기기 보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효율 향상 사업의 확대를 추진해 국가적 수요관리기관으로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