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석훈이 이기열의 계략에 분노하며 그와 대립했다.20일 밤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송응창이 선조에 조정을 둘로 나누어 세자인 광해군이 분조를 이끌고 하삼도로 가는 일을 제안해 곤혹스러워진 조선의 조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유경(이기열 분)은 왜적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장계로 보낸 이순신(김석훈 분)을 견제하기 위해 군비를 점검하러 왔다면서 조선 수군 군영으로 찾아왔다. 이에 이순신은 “우리 군의 군비가 철저하다면 명군이 육로를 통해 공격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라고 물었고, 심유경은 “물론이다. 왜적과의 강화는 적을 물리치기 위한 계책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이에 이순신은 심유경에게 새로 개발한 정철총통을 이용한 훈련과 화포, 그리고 비축해둔 군량미까지 공격을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보여주었다.심유경은 조선 수군의 준비에 놀랐다면서 “특히 군량미 준비에 철저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순신은 “둔전을 일구며 열심히 비축했지만 조정과 다른 군영에도 보내느라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유경은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헌데 다른 군영에도 보내면서 군량이 없어 배를 곯는 우리 명군에게는 왜 보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군사들은 “조선 군영을 통틀어 군량미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이 명군 진영이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심유경은 “이곳 군량미에 비하면 우리 명군에게 오는 군량미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꼬투리를 잡으며 “여기 군량미를 전부 명군에게 보내 우리가 공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사들은 모두 반발했다. 그러나 심유경은 “왜적과 싸우는 주력은 명군이다. 명군없이 어찌 조선 수군이 존재 하겠는가”라며 군령에 따르라고 억지를 부렸다. 이같은 심유경의 억지 주장에 이순신 또한 분개했다. 이순신은 “군비를 점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조선 수영을 마비시키려고 온 것이냐”라면서 심유경과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류성룡(김상중 분)이 분조로 조선을 나누어 강화하려는 뜻을 밀어붙이려는 송응창(최일화 분)의 계획을 막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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