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가 ‘악의 연대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4’는 이날 759개 스크린(3946회 상영)에서 9만7651명(누적 89만965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721개 스크린(4053회 상영)에서 9만2112명을 기록하며 한 계단 밀려났다.
‘매드 맥스4’의 역전극은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14일 개봉 당시 ‘악의 연대기’보다 스크린 70여 개, 상영횟수 100회 가량 많은 조건에서 3만 여 명 적은 관객 수를 기록했던 영화는, 그 격차를 2만여 명(15일), 3000여 명(16일) 까지 차츰 줄여갔다. 그러던 것이 17일엔 ‘악의 연대기’보다 상영횟수가 200여 회 적은 상황에서 500여 명까지 격차를 좁혔다. 마침내 18일엔 5000여 명 차로 순위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매드 맥스4’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22세기, 희망의 땅을 향해 달리는 이들의 반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전설적인 걸작 ‘매드 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1985년 ‘매드 맥스3’ 이후 30년 만에 찾아온 신작이다. 특히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일찌감치 기대감을 키웠다.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의 파격적인 변신과 인상적인 연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천만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신작들의 공세에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일 하루 556개 스크린(2291회 상영)에서 3만386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05만9345명을 기록했다. 흥행 동력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역대 외화 2위작인 ‘겨울왕국’(누적 1029만6101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누아르 영화 ‘차이나타운’(1만1661명)과 ‘프란시스 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위아영’(3619명)이 각각 이날 박스오피스 4, 5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