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알뜰폰 업계 선두를 다투고 있는 CJ헬로비전의 가입자당 매출(ARPU)가 2만5995원으로 집계됐다. LTE 도입 이후 3만5000원을뛰어넘은 이통3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음성통화 위주, 저가 가입자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대거 이동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CJ헬로비전은 12일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 기준 헬로모바일 가입자가 60만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 가입자당 매출(ARPU)은 2만1595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통3사 평균 3만4399원과 비교에 상대적으로 적은 통화량, 데이터 사용량이 특징인 가입자가 많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해 CJ헬로비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02억원과 115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SO 추가인수, 그리고 알뜰폰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가입자는 유무선 모두 순증했다.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57만명 늘어난 395만명에 달했다. 특히 이 중 월 평균 매출이 높은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53만명 늘어난 201만명까지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 대비 15만명 늘어난 85만명,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9만명 늘어난 72만명이다.
알뜰폰 인지도 제고 및 가입자의 호응에 힘입어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60만명에 이르렀다.
향후 CJ헬로비전은 ‘헬로tv 스마트’ 셋톱박스 가입자 확대, UHD 상용화 서비스 , 인수 SO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은 지난해 가입자, 매출, 영업이익 모두를 다같이 끌어올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SO 5군데를 인수했다”며 “인수 SO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스마트 케이블과 UHD 방송, 지역 특화 서비스를 통해 방송 통신 융합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