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카드채 금리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AA+등급의 경우 금

리 정상화 여력이 높지만 AA0 등급의 경우 시장지위 제고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현 금리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임정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AA+등급의 경우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현재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전업카드사들 전체적으로 수익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민카드의 경우 증가된 비용부담으로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나, KB국민은행과의 연계영업 등 모기업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AA0등급 카드사들의 경우 안정적인 고객 기반에도 여전히 상위 전업카드사들과의 점유율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사태로 점유율 제고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카드채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된 가운데 AA+급에 비해 AA0 등급 내에서 카드채 금리 차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기존에 AA+급 카드채의 경우 개별 카드채가 모두 동일한 금리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KB국민카드는 매도 물량이 나온 이후 동일등급 카드채 대비 0.4bp 높은 금리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AA0 등급에서는 롯데카드가 등급 민평보다 4bp(1bp=0.01%) 정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근에는 이러한 금리격차가 일부 해소되며 금리 수준이 높아졌다.

임 연구원은 “당분간 카드사의 추가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 카드사를 둘러싼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장기 전망은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시장지위 저하 및 수익성 악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신

평사들이 추가로 신용등급을 하락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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