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BBQ 치킨’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제너시스BBQ는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리조트 전문그룹인 굿웨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치킨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해당국의 파트너에게 로열티를 받고 일정 기간 브랜드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BBQ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굿웨이그룹으로부터 이니셜 로열티와 별도의 러닝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익 전부를 현지에 재투자해 BBQ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명실 상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제너시스BBQ와 손잡은 굿웨이그룹은 리조트를 비롯해 리테일·서비스·무역·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코트라와 양국 외교부의 소개와 보증을 거쳐 이뤄졌다고 제너시스BBQ 측은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86%인 인도네시아의 닭고기 소비량이 국내의 15배로 시장 규모가 크고 전망도 밝다고 판단아래 현지에서 얻는 수익 전액을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BBQ 프리미엄 카페는 이미 진출한 베트남,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바 1호점을 시작으로 BBQ 프리미엄 카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한국 토종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격 외식문화를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이머징 마켓으로서 탄탄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체계적인 시장분석과 최적의 파트너 선정을 통해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최근 박근혜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최대 투자 대상국으로 보고 한국ㆍ인도네시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을 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등 투자 환경도 우호적인 만큼 인도네시아 진출에 순항이 예상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2012년 5.9%, 2013년 6.1%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중산층 인구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및 해외 브랜드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프랜차이즈의 시장규모가 연간 평균 18%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외식시장의 경우 해외 브랜드의 점유율이 7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렸다.
BBQ는 이미 인도네시아 중상층 주거 지역에 대한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주요상권에 다수의 입지를 확보해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웰빙 치킨시장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거리상의 수급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CK(Central Kitchen) 공장을 설립, 원활한 물류공급 시스템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복안도 세우고 있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국내 14개 브랜드 3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그룹이며, 200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제너시스BBQ는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에 총 5만개의 점포를 개설해 ‘맥도널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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