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25만달러에 우주여행하세요.’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이 이르면 올 하반기 우주여행을 현실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선을 탈 수 있는 680장의 탑승권을 판매했고 8000만달러의 보증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탑승권 가격은 1장에 25만달러다.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버진 갤럭틱의 설립자 리처드 브랜슨 경은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있었던 한 행사에서 “새로운 우주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고객들이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초음속 우주선 스페이스쉽2의 세 번째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우주선은 뉴멕시코주 우주기지에서 이륙하며 최초의 상업 우주여행 주인공은 브랜슨 경과 그의 가족이 될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우주여행의 현실화를 위해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브랜슨 경은 “향후 몇 개월 뒤에” 면허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스페이스쉽2는 고도 7만1000피트에서 마하 1.4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동체는 방열재질 코팅처리가 돼 있으며 우주에서도 비행 조작이 가능하도록 통제 시스템을 갖췄다.
그러나 작가 톰 바우어는 ‘가면 뒤 브랜슨’이란 제목의 책을 통해 브랜슨의 계획을 “천문학적인 돈만 쓰게될 뿐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버진 갤럭틱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