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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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박기영이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과 처연한 무대를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뙨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다-7인의 전설’ 특집으로 꾸며져 심성락-박기영, 이생강-황치열, 류복성-장미여관, 김매자-임태경, 최선배-알리, 김덕수-손승연, 송홍섭-거미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기영은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과 함께 무대에 나섰다. 심성락은 국내 최고 아코디언의 명인. 무대에 오른 박기영은 “음악 인생에 있어 오늘이 역사적 날이다. 이름만으로도 가슴 벅찬 심성락을 소개 한다”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박기영과 심성락의 선곡은 패티김의 ‘초우’였다. 이 곡은 팝송만 부르던 패티김의 정식 가요 데뷔곡으로 애잔한 첫사랑의 비련을 담은 곡이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전설 못지 않은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이들이 펼칠 무대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무대가 시작되고 심성락의 아코디언의 선율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처연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기타연주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며 첫사랑의 아픈 정서를 무대 가득 채웠다.

이어 박기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아코디언과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첫사랑의 처절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다. 특히 박기영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에너지가 좌중을 압도하며 보는 이들을 무대에 빠져들게 만들었다.무대를 본 대기실에서도 감탄했다. MC 문희준은 “박기영의 목소리까지 세 개의 악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오케스트라 같았다”라고 놀라워했고, 알리 또한 “세 개의 악기가 이야기를 하려고 서로 조율하는 느낌이었다”라고 감상을 밝혔다.박기영과 심성락의 무대에 명곡판정단도 화답했다. 이들은 426점을 획득하며 김매자-임태경을 누르고 감격의 1승을 차지했다. 아코디언과 기타,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꽉찬, 아름다운 무대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알리가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와 함께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꾸몄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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