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표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TU 표준화국(ITU-T)이 지난달 24일 끝난 정보보호 연구반(SG17)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표준 2건과 부속서 3건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국제표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있어서 사이버보안 리스크 지표’는 기업이 자사 보안수준을 평가하고 보안 투자가 필요한 영역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은 2010년 4월부터 이 분야 표준화 작업을 수행해왔다.
‘IP 기반 네트워크에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커니즘’ 표준은 네트워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데 필요한 기술과 가이드라인, 평가기준을 담고 있다. 이 표준은 2009년 9월 일본, 미국, 중국의 보안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주도로 개발됐다.
채택된 부속서는 ‘인터넷상에서 공격자의 IP 주소를 식별하기 위한 역추적 메커니즘’ ‘웹 매시업(Mashup) 서비스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 ‘XACML 표준의 개선과 특징’이다.
서석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 분야에서 한국의 주도적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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