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제히 상향 조정

증권사들이 NAVER(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매출 성장세를 반영했다.

삼성증권은 7일 NAVER의 목표주가를 87만원에서 93만원으로 6.9% 높여 잡았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가 남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 빠르게 늘며 3억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하루 60만~7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지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라인 매출은 게임, 스티커, 광고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모델 출시와 마케팅, 가입자 네트워크 효과로 하반기에 라인의 실적개선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밴드(BAND)’도 2300만 가입자를 확보해 2분기부터는 수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높였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올해 1분기 최소 10개 이상 게임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전사 라인 매출은 순매출 기준 7958억원으로 작년보다 75% 증가하고 이중 광고 매출이 1678억원으로 19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AVER 목표가를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면서 이익률이 20% 아래로 하락했지만, 가입자를 유치하고 향후 수익화 토대를 확립하기 위한 투자의 성격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나스닥이나 도쿄 증시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라인의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현재 시점에서 매수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가입자를 단순히 늘리기보다는 현지 수요에 맞춘 콘텐츠 공급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실제 이용률을 높여 시장점유율 1위 국가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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