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국무조정실은 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김동연 실장 주재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첫 영상 차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조실에 따르면 김 실장이 주재하는 차관회의는 매주 목요일 세종시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정례화된다.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서울에서 열렸던 차관회의는 목요일 오후로 당겨지며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는 가급적 세종청사로 참석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처 간 의견 조정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거나 국회일정 같이 부득이한 일이 있을 경우에는 대면회의의로 개최한다.

김 실장은 “작년에는 국정과제 추진의 기틀을 만들었다면 정부 2년차부터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올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부의 일하는 방식부터 최대한 효율성을 높여 정책성과를 제고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오늘 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상 차관회의는 행정의 중심축이 세종시로 이동함에 따라 부처 간에 물리적 차이가 있음에도 선진 IT기술 등을 활용해 행정을 선진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차관회의는 국무회의에 앞서 안건을 심의하고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법정 전심(前審) 기구다.

세종시는 지난해 말 정부부처의 2단계 입주를 통해 31개 정부부처, 1만여 명의 공무원이 안착,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2단계 입주식 참석해 “국무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를 가능한 한 세종청사에서 주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등이 심의ㆍ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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