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자금 이탈과 대조적

신흥국에서 주식과 채권, 통화가 일제히 트리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원화 채권 투자가 증가세여서 주목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외국인 원화 채권 보유 잔액은 95조6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95조6551억원)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 잔액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가 도래한 지난해 12월 중순 93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증가해 94조원대를 유지했다.

외국인의 보유 잔액은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보여 지난달 17일(95조2424억원) 다시 9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원화 채권을 1조40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신흥국 자금 이탈과 대조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이 금융위기설이 부각된 신흥국과 차별성을 보이는 데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CDS 프리미엄은 각각 30.6%, 13.0% 올랐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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