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임슬옹의 심장이 최우식을 향해서만 뛰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파파라치 기자의 눈을 피해 변강철(임슬옹 분)의 집으로 아기와 함께 숨게 된 도도희(유이 분), 강호구(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변강철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질색하는 성격으로 특히 자신의 집안에는 부모님을 들이는 것조차 꺼려했다. 하지만 강호구와 도도희의 합동 작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조건’을 내걸며 이들을 맞아들이게 되었던 것. 특히나 강호구의 슬픈 표정, 애교스런 말투에는 그야말로 무장해제 당하는 모습이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아기의 기저귀 가는 모습에도 경악을 하던 변강철은 자신이 정해놓은 곳에서만 머물되 절대 움직이거나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말라던 말을 듣고도 침대에 아기를 데려와 함께 누운 강호구를 모질게 대하지 못했던 것.
“아기와 함께 눕고 싶었다. 이제 마지막인데” 라며 말끝을 늘이는 동시에 애달픈 표정을 짓는 강호구의 애교스런 모습에 변강철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가슴을 움켜쥔 채 변강철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변강철의 철벽을 부순 강호구는 그 이유도 모른 채 마냥 만족해하고 있었고 변강철은 자꾸만 남자 강호구에게 심장이 뛰는 스스로를 책망하며 찬물 세수로 정신을 차리려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또한 “좌심방 우심실아 낯설게 이러지 말자. 부탁한다 제발” 이라며 강호구에게 자꾸만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변강철의 모습이 극의 재미를 돋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끝내 아기를 입양 보내게 된 도도희의 눈물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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