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30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경북 영천 정대만(71)·정기포(42)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코자 영천 신녕 면사무소에 쌀 40포(20kg·2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새해 미담이 되고 있다.

영천시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정대만씨가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잊을 수가 없었고 불우한 처지에 놓인 이웃들의 심정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매년 따스한 기부로 이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정씨 부자의 나눔 실천은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 ‘30년’째가 되었고 손자까지 동참해 3대에 걸친 나눔실천을 약속하기도 했다.

정씨 부자는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춥지만, 이웃사랑의 훈훈한 마음으로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한다”며 “서로 나누고 베푸는 풍성한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