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어록이 담긴 책자가 지금까지 1700만권 판매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25일 중국 인민라디오방송에 따르면 ‘시진핑 치국이정(국가 통치)을 말하다(習近平談治國理政)‘와 시 주석의 주요 발언 해설집인 ‘시진핑 총서기 중요발언 독본’이 출간 이후 각각 1700만권과 1500만권 팔려 나갔다.
두 책은 올해 춘제(春節ㆍ설) 연휴기간에도 전국 각지의 주요 서점의 메인코너에 진열돼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진핑 치국이정을 말하다’는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 주석이 연설과 강연, 편지, 지시문 등을 통해 직접 한 발언을 정리한 책으로 그의 국정철학과 사상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중앙문헌연구실, 중국 외문국이 공동으로 발간했으며 중문판 외에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등 다수의 외국어로도 번역돼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주석에 관한 서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그가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과 견줄만하다는 강한 권력을 구축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언론들도 시 주석의 지도력과 인간미, 도덕성 등을 부각시키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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