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이 점유하던 모바일게임 플랫폼 시장이 양분화될 조짐이다. 페이스북은 7월 30일 페이스북 전용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카카오가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으나 이번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관련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이미 상당히 진행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모바일게임은 '모바일게임 파일럿 프로그램(Mobile Games Pilot Program)'으로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사를 선별, 퀄리티 높은 모바일게임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협력업체 일부도 공개됐다. 이날 발표된 협력업체는 '게임로프트(Gameloft)', '브레인보우(Brainbow)', '드래곤플라이(Dragonplay)' 등 10개 업체로, 이 중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게임빌' 등도 포함됐다. 위메이드 측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윈드러너'를 서비스한다고 밝혔으며, 게임빌은 '트레인시티'를 서비스한다는 입장이다. 페이스북 측은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대형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월간 기준으로 8억명의 유저가 페이스북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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