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인 것처럼 위장해 병원에 입원한 뒤 다른 환자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23)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께 진주시내 한 병원에 허리 통증 응급환자로 위장해 입원한 뒤, 다음날 낮 12시께 A 씨는 같은 병실을 쓰던 B(31) 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B 씨의 신용카드 1장과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이런 절도행각은 이번만이 아니었다. A 씨는 지난달 27일에도 진주시내 또 다른 병원에 환자로 위장 입원해 같은 병실 환자 C(44) 씨의 신용카드 1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렇게 훔친 2장의 신용카드로 총 50여 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경남=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개인택시만 골라 95차례 턴 20대

○…개인택시만 골라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24)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일대 아파트단지 등지에서 주차된 개인택시의 유리창을 공구로 깨고 침입, 95차례에 걸쳐 현금 등 34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A 씨는 구속됐으며, B(28) 씨 등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수도권 등지를 돌아다니며 동전 등 현금이 있는 개인택시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범행 흔적을 숨기려 택시 블랙박스를 훔쳐 부수거나 버리는 치밀함도 보였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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