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수성대학교 교육재단 성요셉교육재단이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이동구(68) 전 대구의료원 원장을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30일 수성대에 따르면 논문표절과 저서위작 등으로 재임용이 취소된 교수를 이사회 의결도 없이 단독으로 재단 사무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재단을 일방적으로 운영한 최기호 이사장을 해임했고 그 자리에 이 전 대구의료원 원장을 선임했다.

수성대는 최 전 이사장이 논문표절과 저서 위작으로 지난 2월 재임용이 취소된 부사관과 김모 전 교수를 일방적으로 재단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이사들의 이사회 소집요구를 묵살하는 등 독단으로 재단을 운영해 물의를 빚어 왔다. 수성대 김 전교수 재임용 취소는 지난 6월 교원소총심사위원회에서도 정당한 조치였다고 결정이 난 상태였다.

이 이사장은 “대학의 발전을 뒷받침해야 할 이사회가 특정인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이 이사장은 경북대 의대 졸업, 경북대 의대 교수를 거친 뒤 지난 1998년부터 4차례나 대구의료원 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