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십 현주소는
올 ‘IT융합추진부’ 신설…신상품 기획등 주력
국내 조선업계가 스마트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중 가장 먼저 결실을 보고 있는 곳은 현대중공업이다. 세계 조선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일찍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앞서나가고 있다. 전사 차원의 IT융합을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통합전산실 내 ‘IT융합추진부’를 신설했다. IT융합추진부는 중소IT기업을 대상으로 현대중공업 IT융합 전략 파트너(SP)를 발굴, 관리하고 전 직원의 IT융합 아이디어 제안과 상품 기획을 전담한다. 또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 전기전자시스템 등 7개 사업본부별 IT융합 TF 구성과 운영을 지원해 융합 신상품 기획, 개발, 상용화를 유도하도록 했다.
지난해 4월에는 IT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 ‘조선IT융합 혁신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조선IT융합 혁신센터는 친환경, 안전, 생산성 등 3대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선정하고 ▷선박 에너지 절감 지원 솔루션 ▷선박 안전 운항시스템 ▷선박 건조 응용기술 개발 등과 같은 차세대 선박 기술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디지털십야드 구축과 스마트십 개발을 시작으로 사내 조선융합혁신센터 유치까지 정부 지원 프로젝트 형태의 조선IT융합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3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개발에 성공한 후 2년 동안 총 120여척의 스마트십 시스템을 수주하는 성과를 보이며 스마트십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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