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한국음성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30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한 학술발표대회에서 학부생들이 참여해 직접 발표하고 수상한 논문이다.
이번달 24~25일 부산대학교 대학본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한국음성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여기웅(석사과정), 백송림(여ㆍ4학년), 이서근(여ㆍ4학년), 홍효성(여ㆍ4학년) 등으로 구성된 대구대 팀이 수상했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은 ‘지역아동센터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 청각선별 (Preschool and School Children Hearing Screening for Community Child Welfare Centre)’에 관한 것이다.
대구대는 이 논문이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소아ㆍ청소년기 난청에 대한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가족의 보살핌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다문화, 한부모 가정 자녀들의 청력 건강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홍효성 학생은 “이상을 받으면서 지난 겨울방학 때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언어치료상담센터에서 청각선별검사 봉사활동을 하며 만났던 아이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청력손실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많이 하고 싶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 허승덕(언어치료학과) 교수는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학부생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하나로 묶여서 서로의 연구와 학습을 적극 돕는 학습 공동체로 끈끈하게 얽혀져 있다”며 “학부생들의 수준 높은 논문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언어치료학과 연구동아리인 ‘청각학 연구모임’ 일원으로 석․박사 과정 선배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청각학 연구모임 학생들이 언어치료 관련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만도 8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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