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당신은 여가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새벽같이 회사에 출근,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퇴근하는 직장인. 게다가 야근까지 겹치는 날엔 깜깜한 밤이 되어야 집에 들어가는 하루 일과. 그럼 나의 시간이란 아주 없는걸까.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의 사정은 다 똑같지만 그 속에서도 여가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24시간 주어진 것 만큼 세상에 공평한 건 없다.

그럼 나만의 알뜰한 시간 보내기,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경제블로그 자유광장이 직장인들의 효율적인 여가시간 보내기 방법을 제시했다.

▲1. 출퇴근 시간을 활용한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42분이라고 한다. 넉넉잡아 1시간이라고 가정하면 왕복 2시간이 걸린다. 하루에 2시간씩 일주일이면 10시간(주5일 기준)이고 한 달 200시간이다. 이 시간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활용하면 자기계발과 의욕 충전에 효과적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독서, 영어 공부, 그 동안 미뤄왔던 미드, 일드, 영화 시청 등 혼자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게 좋다. 그 시간 십분 활용해서 즐기면 자신의 삶에 의욕을 가질 수 있다.

▲2.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점심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 남짓이지만 합치면 일주일엔 5시간, 1년이면 200여 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렇게 활용하느냐 않느냐에서 오는 차이다.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여성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피부관리샵이나 네일아트샵을 들러 관리받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 특별한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케어샵이 늘어나고 있다. 네일아트는 30분이면 간단한 손톱 정리와 컬러 바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퇴근 후 귀찮기도 하고 또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최근 헬스클럽, 요가 학원 등에서는 점심시간 전용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과 샤워 합쳐서 50분이면 완료가 가능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인 대상의 수업을 진행하는 어학원들도 있다.

▲3.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이나 집에서 잠들기 전에 폰으로 게임하는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취미생활을 즐겨본다. 하루 15분의 자투리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년간 한 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고 악기 하나를 다룰 수 있고 중급 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3년이면 어떤 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40년간 책 1000권을 읽을 수 있으며 이 효과는 대학을 5번 다닌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짧지만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특히 영어 회화 같은 경우는 영어 전화를 통해서 외국인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공부 방법이 있고, 다이어리를 꾸미거나 수첩에 작은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고 뿌듯함을 얻을 수 있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느낀 생각, 떠오르는 명언, 인상 깊었던 일 등을 일기로 작성하는 것도 최고의 취미가 아닐까. 자투리 시간만이라도 조금의 투자를 통해서 어떤 일의 전문가가 되는 순간까지 알차게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4. 주말에는 좀 더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한다. 주말에는 좀 더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몸을 움직여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생각해 둔 운동, 배우고 싶던 악기, 만들어 보고 싶던 음식 등 다양한 것에 도전해볼만 하다. 일주일이 꽉 차고 보람차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