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을 두고 증권가 해석이 무성하다.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2분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4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7% 악화를 기록했다”면서 “전년 동기에 하이닉스 지분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도 수익은 감소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한지주는 1분기 현대상선 지분 손상차손 217억원이 있었지만 SK하이닉스와 비자카드 지분매각 이익 등이 더 커 일회성이익이 발생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등도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했지만 실망스런 수준”이라며 “올해 신한지주의 지배기업순이익 추정치를 2조 1900억원에서 1조 9700억원으로 10% 낮추고 목표가를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는 실적 회복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이 0.02~0.03% 로 둔화되고, 성장률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여 이자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손충당금도 1분기보다는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2분기는 적어도 6000억원 이상의 순익 시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순이자마진 하락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순이익은 5484억원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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