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MVP, 류현진은 신인왕?’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ㆍLA다저스)이 올 연말 국내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길까. 미국 언론이 추신수의 미국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MVP 가능성과 류현진의 신인왕 확률을 높게 점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돼 이 상태라면 내셔널리그의 강력한 MVP 후보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만큼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추신수가 지금의 리그 MVP다”고 극찬했다. 추신수는 MLB 출루율 1위(0.534) 최다안타 1위(31개) 사구 1위(10개) 타율 2위(0.392) 등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다.

SB네이션은 “추신수가 이런 활약을 계속한다면 저스틴 업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업튼(26·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은 현재 홈런 1위(11개)를 달리며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류현진은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셀비 밀러를 신인왕 1순위 후보로 언급하며 류현진이 가장 유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밀러는 4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3승1패(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24.2닝 동안 삼진 26개를 잡았고 볼넷은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피안타 27개에 11실점했지만 여전히 견고하다”며 류현진이 밀러에 도전하는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 4경기에서 2승1패(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26개로 밀러와 같다.

한편 추신수는 25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 타율을 0.392로 끌어올렸다. 시즌 12번째 멀티히트. 작년 막판 13경기를 포함해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또 류현진은 26일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